[앵커]
김희선 씨의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앵그리맘]이 종영했습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7일 저녁, 종방연이 진행됐는데요.
3일 밤을 샌 김희선 씨가 링거 투혼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그 소식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김희선의 '열혈 엄마' 변신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드라마 [앵그리맘]이 종영했습니다.
지난 7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앵그리맘]의 종방연이 열렸는데요.
[앵그리맘]을 이끌어간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앵그리맘]을 통해 차세대 훈남스타로 거듭난 '고복동' 역의 지수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올블랙으로 멋을 낸 그는 드라마 종영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인터뷰:지수, '고복동' 役]
Q) 종영 소감?
A) [앵그리맘] 사랑해주신 시청자여러분 저희 작품이 이렇게 방송이 막을 내리게 됐는데요 저희 방송은 끝났지만 저희 작품은 오랫동안 기억해주시고 또 많은 분들과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비서 '주애연'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준 오윤아는 붉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인터뷰:오윤아, '주애연' 役]
Q) 종영 소감은?
A) 16부라서 되게 좀 일찍 끝난 거 같아요 오랜만에 16부작 작품을 해서.. 그래도 여러분들이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앵그리맘]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카디건에 모자를 눌러 쓴 편안한 복장으로 종방연을 찾은 지현우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지현우, '박노아' 役]
Q) 종영 소감은?
A) [앵그리맘] 시청해주신 시청자여러분 감사드리고요 저희 작품이 조금 어떻게 보면 무거웠을 수도 있는데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거듭난 애프터스쿨의 리지도 종방연에 함께 했는데요.
핑크색 티셔츠에 핫팬츠를 매치한 상큼발랄 종방연 패션으로 아이돌 포스를 한껏 뽐냈습니다.
[인터뷰:리지, '왕정희' 役]
Q) 종영 소감은?
A) 제가 표준어로 드라마를 한 게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표준어 못한다고 많이 욕먹지도 않고 연기 못한다고 욕도 먹지 않고 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새해는 아니지만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 밖에도 김희원-임형준-박희진 등 [앵그리맘]의 많은 배우들이 종방연을 찾아 드라마의 무사 종영을 자축했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앵그리맘]의 히로인! 김희선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밀리터리룩의 점프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김희선은 며칠간 이어진 밤샘 촬영에 다소 지친 모습이었는데요.
한쪽 팔에는 링거를 맞은 듯 반창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현장음:김희선, '조강자' 役]
죄송합니다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지금 병원에 있다 오느라고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종영 소감을 전한 김희선이었는데요.
[인터뷰:김희선, '조강자' 役]
Q) 종영 소감은?
A) 3일을 새다보니까 몸이 너무 힘들어서 사실은 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랬는데 막상 끝나니까 서운하고 더 잘할 걸 후회도 되고요 [앵그리맘] 사랑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고요 뜻밖에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진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리고 정말 지금 오늘 방송할거를 지금 촬영을 하고 왔거든요 너무 고생 많으셨고요 그리고 시청자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Q) 링거 자국이 보이는데?
A) 어 네~ 제가 티를 안내려고 그랬는데 피가 안 멈춰가지고 죄송해요 정말 늦어서 죄송하고요 [앵그리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여배우에서 연기 잘~하는 여배우로의 호칭까지 더했는데요.
김희선의 활약이 돋보였던 [앵그리맘] 마지막 회는 시청률 9%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극중 김희선-김유정 모녀는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되찾았고요.
지현우는 존경받는 참 스승으로 거듭나며 해피엔딩을 맞았는데요.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앵그리맘]!
후속으로는 유연석- 강소라 주연의 [맨도롱 또똣]이 방송될 예정입니다.